진우 스님, 19교구본사 화엄사 주지에 우석 스님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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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람지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5-04-17 12:46 조회190회 댓글0건본문
진우 스님, 19교구본사 화엄사 주지에 우석 스님 임명
4월 1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 임명식
산불 기금 1870만원, 천년을세우다 3000만원 전달도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 제23대 주지에 우석 스님이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4월 1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우석 스님에게 제19교구본사 화엄사 주지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기는 5월 9일부터 시작하며, 우석 스님은 지난 3월 20일 화엄사 산중총회에서 차기 주지 후보로 만장일치 선출된바 있다.
진우 스님은 “우석 스님은 중앙종회를 비롯해 중앙종무기관, 교구 등 소임을 맡아 경험이 풍부하다”며 “그동안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교구발전과 포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지리산에 자리한 화엄사의 전각들은 모두 크고 웅장하다”며 “큰 사찰을 운영하는데에는 그만한 힘과 기운이 필요하다. 우석 스님의 힘은 분명 교구를 잘 이끌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 “앞서 주지로 교구를 이끌었던 덕문 스님께서도 화엄사를 본사 가운데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을 해왔다”며 “선임 주지스님의 자문을 함께해 교구를 잘 운영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석 스님은 “문화를 통한 교구 운영과 포교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지역불교 중흥과 교구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화엄사는 산불피해 복구 성금 1870만원과 천년을세우다 동참 기금 3000만원을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전달했다. 우석 스님은 “고운사를 비롯한 고찰들이 피해를 입은 것을 보고 교구와 말사에서 십시일반으로 기금을 모았다”며 “피해를 입은 작은 지역까지 빠르게 복구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 자리에는 총무부장 성화, 기획실장 법오, 중앙종회의원 대진·연규, 미래본부 사무총장 성원 스님 등이 배석했다.

한편, 화엄사 신임 주지 우석(愚石) 스님은 종삼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92년 수계했다. 1997년 동국대학교를 졸업하고, 전남대학교에서 박사과정(특수교육학 전공), 중앙승가대학에서 박사과정(문화재학 전공)을 수료했다. 제14·17대 중앙종회의원, 동여수노인복지관 관장, 화엄사 부주지,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무국장, 여수 향일암 주지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제18대 중앙종회의원과 사성암 주지를 맡고 있다.
유화석 기자 fossil@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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