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 미디어 노출 효과 145억… 지역문화·경제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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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람지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5-12-11 09:10 조회7회 댓글0건본문

화엄사, 동국대 WISE캠 공동 분석
홈페이지 연간 접속 1000만 명 돌파
“보는 사찰서 머무는 콘텐츠로 진화”

2025년 화엄문화제 중 요가대회 모습
구례 화엄사가 ‘문화공간 확장’이라는 새로운 사찰 홍보 전략을 통해 미디어 노출 효과 145억 원, 홈페이지 연간 접속자 1000만 명을 돌파했다. 다양한 문화 행사로 화엄사가 호남 및 지리산 문화·관광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엄사(주지 우석 스님)와 화엄사 홍보기획위원회(위원장 성기홍)는 동국대 WISE캠퍼스 불교사회문화연구원(원장 석길암)과 공동으로 ‘2025 지리산 대화엄사 키워드·이미지 노출 효과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화엄사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홍매화 사진대회
이번 분석은 2023·2024년과 마찬가지로 공중파·종편 뉴스, TV 문화 프로그램, 온라인 포털, 유튜브, 블로그 등 다양한 매체에 노출된 ‘지리산 화엄사’ 관련 키워드와 이미지를 CPT 방식으로 정량화해 경제적 가치를 산출한 것이다.
그 결과 올해 미디어 노출 효과는 총 145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홍매화 사진대회가 78억 4000만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모기장 영화음악회 24억 원, 화엄문화제 17억 원, 요가대회 5억 4000만 원, 기타 프로그램 20억 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홍매화 축제는 2024년 25만 명, 2025년 30만 명이 찾으며 전국적 브랜드로 성장했다.
석길암 동국대 WISE캠퍼스 교수는 “구례가 불교의 역사적 공간에서 문화공간으로 확장되며 관광 구조에 변화가 일어나는 쉬프트 효과”라며 숙박업·카페·음식점 등 지역 상권 증가 통계를 근거로 분석했다.
주지 우석 스님은 이번 성과가 “전임 주지 덕문 스님의 지역 중심 포교와 문화 활동의 결실”임을 언급하며 “부처님 가르침을 바탕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길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화엄사가 지역사회와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은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이며, 이는 구례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엄사의 미디어 노출 가치는 2021년 37억, 2022년 46억, 2023년 82억, 2024년 120억, 2025년 145억으로 5년 연속 꾸준히 증가했다. 홈페이지 접속자 수도 폭발적으로 늘어 2023년 일일 3천 명에서 2025년 2만 6천 명으로 증가했으며, 월평균 접속자 역시 9만 1천 명에서 67만 4천 명으로 늘었다. 연간 접속자 수는 올해 1천만 명 돌파가 예상된다.
문승옥 구례군 부의장은 지리산 화엄사가 “구례 관광 활성화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홍매화 사진대회와 같은 문화행사가 대규모 방문객을 유도하며 지역 경제에 직접적인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관광 확산에 따른 주민 일자리 증가, 계절 관광객 확대, 공동체 행사 활성화 등 다양한 파생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성기홍 홍보기획위원장은 △문화확장형 마케팅 △SNS 이미지 확산 △포털·리뷰 플랫폼의 긍정적 반응 △대규모 축제 효과 △인지도 상승 △문화관광 트렌드 강화 등이 변화의 복합적 요인으로 분석했다. 향후 홈페이지에 숙박·맛집·문화재·카페 등 정보를 유료 콘텐츠로 연결해 “보는 사찰에서 머무는 콘텐츠 중심 플랫폼”으로 전환할 계획을 밝혔다.
구례군 예산결산위원장 김수철(화엄사 신도회장)은 “지리산 대화엄사는 이미 구례 경제·문화·관광의 핵심 축으로 자리했다”며 “지역 주민이 직접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정책적 지원과 공동의 홍보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있다면 화엄사와 구례는 앞으로 더 큰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 현대불교(https://www.hyunbu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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