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대화엄사 K-명상 힐링의 날 참가한 학생들과 범정스님이 고민상담을 마치고 기념사진

[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지리산대화엄사 교구장 우석스님은 구례군(군수 김순호)와 지난 12월 13일(토) 09시부터 17시까지 화엄원에서 청소년 마음충전 프로젝트「화엄사 K-명상 힐링의 날」 행사를 관내 중·고등학생 및 관계자 8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례군 청소년참여위원회와 또래상담동아리(솔리언)의 교우 관계 및 학업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프로그램 건의에 따라, 지역사회 공공기관과의 사전 협의를 통해 추진되었다. 청소년의 스트레스 완화와 정서 안정 지원을 목표로 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추진단을 결성하고, 프로그램 기획, 운영, 기록 등 전 과정을 직접 주도하여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고 심리적 안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번 행사는 구례군과 구례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화엄사, 전남 구례교육지원청, 학교지원단, 학부모연합회, 청소년참여위원회, 또래상담동아리(솔리언), 국립공원전남사무소, 학교 밖 청소년지원쎈터, 청소년문화의 집 등 12개 기관이 협력하여 장소, 인원 모집, 차량지원, 점심공양 등 운영 전반을 지원하며 민관 협력 기반의 지역 치유 네트워크를 처음으로 가동되었다.

구례군 오수미 부군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청소년들의 정신적 안녕과 개인 성장에 초점을 맞춘 뜻깊은 행사입니다. 다양한 기관들이 협력하여 지역 사회의 유대감과 지원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노력은 인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K-명상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 이해 명상, 요가, 미술 치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참가한 청소년들은 정서 조절과 자기 성찰을 위한 소중한 도구를 얻게 되었습니다. 특히 화엄사 홍보국장 범정 스님과의 참가한 청소년들의 고민을 상담할 기회를 가져 참가한 청소년들의 고민을 함께 해결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 뜻깊었습니다.”

화엄사 연수국장 연우스님은 “이번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청소년 참여와 구례군 자원 활용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청소년 힐링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화엄사에서는 정신 건강과 감정적 회복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사찰, 지자체, 학교 등 지역사회 협력 기반 청소년 마음치유 모델로 전국 모범사례로 발전하여 전국으로 확대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성장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